두산연강환경학술상에 이창하 서울대·조강우 포항공대 교수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창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조강우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에게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에게는 3천만원, 조 교수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 교수는 오염물질을 빠르게 산화할 수 있는 금속 이온인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의 반응 원리를 규명해 오염물질을 골라내 분해하는 '타깃형 수처리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극소량의 귀금속이 함유된 산화 전극으로 폐수를 전기 분해해 수질을 정화하고 수소 발생 효율을 향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1993년∼2017년 25년간 진행한 환경안전 연구비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2019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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