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종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영동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5∼2026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6번째 고병원성 AI다.
이달 들어 고병원성 AI 발생이 늘어 가금농장 4건, 야생조류 7건이 확인됐으며 발생 지역도 8개 시도에 이르러 추가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중수본은 충북 내 전체 오리농장과 전국 종오리농장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 발생 농장과 역학 관련 사항이 확인된 오리 계열화 사업체의 계약 사육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다.
아울러 위험 지역 내 오리 농장 중 이번 동절기 오리 사육 제한에 참여하지 않은 농장에 대해 방역 점검을 하기로 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방역비 약 17억원을 배정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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