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육성' R&D 매치업 챌린지 개최…후속연구 112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연구산업진흥협회와 '2025 연구개발(R&D) 매치업 챌린지' 본선을 열어 수상기업에 총 112억원 규모 후속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챌린지는 딥테크 창업 및 성장, 연구개발 서비스 향상을 위한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4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날 본선에서 24개 기업이 기술 우수성, 실현 가능성, 잠재력 등을 놓고 겨뤘다.
예비창업팀과 창업지원기관 협력을 지원하는 딥테크 창업지원 부문 대상에는 ▲ 로우파트너스(일회용 초음파 가이드 패치 창업 기획 및 글로벌 사업화 전략 수립) ▲ 특허법인 지원(모빌리티 적용 구조전지 패널 기술 창업 및 사업화 지원) ▲ 선영파트너스(웨어러블 가스 센서 시스템 우수 성과확산을 위한 창업 패키지 지원) 등이 선정됐다.
로우파트너스와 특허법인 지원에는 딥사이언스 창업으로 각각 5년간 최대 26억원을, 선영파트너스에는 우수성과 확산으로 3년간 최대 13억7천500만원을 지원한다.
R&D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연결을 평가하는 R&D 레벨업 부문 대상에는 ▲ 레피소드(AI 공격·대응 모델 개발을 통한 자동화 통합 시스템) ▲ 에이치앤바이오(인공혈관 임상 및 평가를 위한 전임상 모델 기반 유효성 평가 시스템) ▲ 코드비전(하이브리드 트윈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각각 3년간 최대 12억8천700만원을 지원받는다.
특구형 스타트업 부문 대상에는 건설기계를 통해 볼보와 전기 굴착기 공동개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엘렉트와 AI 기반 콘텐츠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통해 블리자드, 디즈니플러스 등과 협업한 이엠엑스가 선정됐다.
두 기업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 연구개발특구펀드 투자 확약도 선정됐으며 파이온시스템즈와 함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통해 총 30억 규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R&D 매치업 챌린지는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 기술을 현실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R&D가 민간 혁신기술, 딥테크 창업 촉진을 가속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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