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계획 고시…2033년 개통 목표

입력 2025-11-12 11:00
국토부, 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계획 고시…2033년 개통 목표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업은 203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국비 1조5천859억원을 투입해 전북 군산 대야면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단선철도 48.3㎞를 잇는 사업이다.

정거장은 총 7개 소로 이 중 여객역은 새만금국제공항 정거장, 수변도시 정거장, 대야 정거장 등 3개소이고 화물 취급역으로는 신항만 철송장이 있다.

옥구신호장, 군산옥산신호장, 새만금신호장은 여객, 화물을 취급하지 않고 열차 운행을 정리하는 정거장이다.

향후 건설이 완료되면 전북 익산에서 새만금수변도시까지 36분대에 운행할 수 있어 새만금권역 내 주민, 입주기업 종사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인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 후 공구 구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등을 거쳐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새만금이 서해안 경제·생활축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로 근로자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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