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신작' GTA 6, 내년 11월 19일로 출시 연기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전 세계적인 인기를 가진 범죄 액션 게임 시리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차기작 'GTA 6'가 내년 11월로 출시를 연기했다.
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TA 6'를 유통하는 미국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GTA 6 출시를 11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GTA 6' 제작사 락스타게임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소식을 전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시간을 더 들이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번 추가 기간을 통해 여러분이 기대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완성도로 게임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TA 6'는 2013년 발매돼 올해까지 2억 장이 넘게 팔린 히트작 'GTA 5'의 후속작으로, 전 세계 게임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블록버스터 게임들은 GTA 6와의 정면 경쟁을 피하고자 출시일을 앞당기거나 연기했고,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는 여러 차례 해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락스타게임즈는 2023년 'GTA 6' 첫 트레일러 공개 당시 출시 시점을 '2025년'으로 명시했으나 이후 정식 출시일을 2026년 5월 26일로 발표하며 한 차례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두 번째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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