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동, 미래농업 테마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 100만명 방문

입력 2025-11-06 11:30
제주대동, 미래농업 테마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 100만명 방문

"관광지 넘어 미래농업·문화·예술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대동[000490]의 자회사 제주대동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 미래농업 테마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월과 5월 그린스케이프에 미디어아트 키즈 카페인 '아르떼 키즈파크'와 스마트팜에서 식재료를 재배해 공급하는 '제주당 베이커리카페'가 각각 문을 연 지 약 1년 반 만이다.

제주대동은 이번 성과 달성의 배경으로 제주 자연을 담은 건축물과 날씨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체험 공간 및 콘텐츠, 제주 천연 억새를 즐길 수 있는 그레이트필드, 새별오름과 이달오름으로 연결되는 산책로, 체험 기반의 관광 콘텐츠 활성화 등을 꼽았다.

그린스케이프는 69만4천㎡(21만평)의 거대한 부지를 활용해 유명 브랜드 팝업매장이나 제주 작가들의 전시, 문화 행사를 진행하며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주 내 소상공인, 수공예품작가, 6차 산업 기업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그린스케이프 마켓'은 지난 5월 시작 이후 제주 지역 브랜드와 관광객을 연결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제주대동은 전했다.



제주대동은 내년에는 그린스케이프 마켓 운영을 강화하고, 제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로 지역 상생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구축할 계획이다.

시설 및 경관 개선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민 고객 재방문 유치에도 힘쓴다.

다가올 크리스마스에는 인테리어와 외부 경관 조명을 꾸며 연말 시즌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사업본부장은 "그린스케이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미래농업,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제주 자연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고,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그린스케이프는 현재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퍼블릭존이 조성되고 있으며, 향후 호텔과 콘도, 스파 등 숙박 및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프라이빗존, 스마트팜과 체험형 시설로 구성된 스마트 존을 순차 개발할 예정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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