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달바, 비용 확대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25-11-06 08:44
NH투자 "달바, 비용 확대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체 달바글로벌[483650]에 대해 6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비용 확대 때문에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31%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달바글로벌의 전날 종가는 16만900원이었다.

정지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제품 마케팅과 수출 권역 확장으로 비용이 증가한 점이 아쉽지만, 중장기 해외 매출의 성장 방향은 변함이 없다. 3분기에 북미 대상의 초도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내년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주원인은 러시아·일본 매출의 추정치를 낮추면서 내년 EPS(주당순이익)를 14% 내렸기 때문"이라면서 "2026년 화장품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외형 성장률 예상되는 종목인 만큼 주가 하락 시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173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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