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키워 4,150대 후퇴…코스닥은 상승
외국인·기관 '팔자' 지속…삼성전자·하이닉스 낙폭 확대
자동차·조선주도 약세…이차전지·금융주는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4일 장중 낙폭을 키워 4,150대로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9.31포인트(1.64%) 하락한 4,152.5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06%) 내린 4,219.24로 출발해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천23억원, 4천5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7천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257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16%)가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3.87%)도 하락해 60만원선을 내줬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4%), 현대차[005380](-4.46%), 기아[000270](-2.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7%), HD현대중공업[329180](-6.59%) 등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53%), 삼성SDI[006400](4.28%) 등 이차전지주와 KB금융[105560](3.98%), 신한지주[055550](1.35%), 셀트리온[068270](1.49%)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3.30%), 증권(-3.31%), 전기전자(-2.08%) 등이 내리고 있으며 음식료(1.39%), 제약(1.39%), 화학(0.58%)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2포인트(1.53%) 오른 928.5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2포인트(0.03%) 오른 914.87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HLB[028300](20.04%)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대규모 전략적 투자 소식에 급등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알테오젠[196170](5.16%), 에코프로[086520](2.11%), 펩트론[087010](2.85%), 리가켐바이오[141080](4.24%) 등도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0.0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1%), JYP엔터테인먼트[035900](-2.82%)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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