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예매 대란 없었다…SR, NHN클라우드로 안정화

입력 2025-10-30 13:33
추석 예매 대란 없었다…SR, NHN클라우드로 안정화

서버 유연 확장으로 대규모 접속에도 무중단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클라우드는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운영하는 전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2023년 SR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수주한 이후, 지난 7월 예약 발매 시스템 등 대국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R은 지난 추석 SRT 예매 기간에 클라우드 환경의 강점을 활용, 웹 서버 및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을 평소 대비 30배까지 유연하게 확장했다.

그 결과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서버 과부하나 작동 중단 등 장애 없이 오류 0건을 기록했고, 전년 추석 대비 예매 대비시간은 50%·민원 건수는 65% 감소했다.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에서는 예매 시즌에 대비, 한 달 전부터 물리 서버를 임차하고 설치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이 발생했다.

반면 클라우드 전환 이후에는 별도의 장비 설치나 호환 작업 없이 몇 번의 조작만으로 서버 확장이 가능했으며, 오히려 더 많은 서버를 사용하고도 이전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SR 관계자는 "앞으로 NHN클라우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SR 시스템의 AX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공급해 원활한 행정 수행을 지원하고, 국민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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