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CEO, 공익법인 지분 보유 안한다"

입력 2025-10-29 15:54
오픈AI "올트먼 CEO, 공익법인 지분 보유 안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오픈AI는 28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기업구조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공익법인(public-benefit corporation·PBC) '오픈AI 그룹 PBC'의 지분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PBC는 이익 창출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법인이다.

비영리 단체인 '오픈AI 재단'(OpenAI Foundation)은 PBC 지분 26%를 갖게 된다.오픈AI 재단은 PBC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면서 PBC 이사회 구성원 임명권을 가진다.

초기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PBC 지분 27%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1천350억달러(약 193조원)에 해당한다. 또한 오픈AI 모델과 제품에 대한 MS의 지식재산권은 2032년까지 연장된다.

오픈AI는 MS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합의가 이르면 2027년으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상장이 더 늦어지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IPO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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