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사상 처음 1천조원 넘어(종합)

입력 2025-10-24 11:49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사상 처음 1천조원 넘어(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고은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원을 넘어섰다.

2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시가총액은 각각 584조5천640억원과 64조54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70조9천170억원이다.

세 종목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금액은 1천19조5천350억원에 이른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33% 오른 9만8천750원에, SK하이닉스는 6.48% 급등한 50만9천50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8%와 0.89%씩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4% 급반등하며 전날 낙폭을 회복했으며,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거대 기술기업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코스피는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장보다 77.41포인트(2.01%) 오른 3,922.9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24억원과 5천2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2천274억원)와 연기금(1천257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크며, 개인은 7천75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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