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월 수출동향 점검회의…"수출동력 유지 총력"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부는 20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10월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1~9월 한국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5천197억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영향이 큰 미국 수출이 감소했지만 유럽,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인도 등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문 차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 기인했다"며 "수출을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갖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불확실한 환경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4분기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동력 유지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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