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롯데렌탈, 본업 순항에 B2C 중고차 사업도 호조"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하나증권은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15일 "장기렌터카 본업을 잘하고 있고 B2C(소비자 대상) 중고차 매각 신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롯데텐탈의 전날 종가는 2만8천800원이었다.
안도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장기렌터카는 매출 비중이 55%로 3분기에도 순증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인가 대수 기준 렌터카 시장 내 점유율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업지표인 장기렌터카의 순증 흐름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올해 5월 시작한 B2C 중고차 매각 사업은 매각 대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2분기의 B2C 매각량은 전체 매각량 중 비중이 5%에 불과했지만, 3분기에는 용인 오프라인 매매센터의 개장에 힘입어 15% 이상으로 상승했고 4분기에는 비중이 2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7천570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영업이익률 11.3%)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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