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전 의원, 웹젠 경영 일선 복귀 수순

입력 2025-10-14 22:52
김병관 전 의원, 웹젠 경영 일선 복귀 수순

12월 임시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 논의…지분 27.3% 보유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과거 웹젠[069080] 대표와 이사회 의장을 지냈던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사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웹젠은 오는 12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병관 전 의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 전 의원은 2000년 솔루션홀딩스를 창업해 NHN게임스 대표를 지냈고, 2010년 NHN게임스가 웹젠에 흡수합병되며 웹젠 대표 겸 최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도 웹젠 지분 27.32%를 보유한 대주주다.

김 전 의원은 201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 출마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과 2022년 보궐선거에서는 연이어 낙마했고 올해 들어서는 웹젠 경영 고문직에 복귀했다.

웹젠은 이밖에 자본준비금 1천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임시주총을 통해 의결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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