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中관광객 무단이탈 2건…전담여행사 관리할 것"
무단이탈·전담여행사 선정 기준 지적에 "염려 없도록 챙길것"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국 무비자 단체관광객 가운데 지난 13일까지 무단이탈 사례를 2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전날까지 보고받은 중국 단체관광객 무단이탈 사례가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중국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로 선정된 179개 업체 가운데 과거 무단이탈로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을 받은 업체가 포함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부분까지 소상히 챙기지는 못했다.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전담여행사에 대한 책임을 문체부와 법무부가 서로 미루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담여행사 관리는 최종적으로 문체부의 책임"이라며 "염려 없도록 챙기겠다"고 답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됐다. 시행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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