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엔지니어상에 현대차 임진승·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현대차[005380] 임진승 EV구동설계1팀장과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임 팀장은 전기모터에 자속을 전달하는 철심 재료인 코어강판 두께를 줄이는 기술과 냉각을 조절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 효율과 속도를 갖춘 전기차(EV)용 모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태양광 셀 전용 자동광학검사기(AOI) 설계와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 등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해 해외 경쟁사 대비 검사 속도는 120%, 원가 300% 절감 등을 이뤄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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