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이성진…서울청장 김재웅·중부청장 이승수

입력 2025-10-01 22:51
국세청 차장에 이성진…서울청장 김재웅·중부청장 이승수

부산청장 강성팔·대전청장 정용대·광주청장 김학선…국세청 고위직 인사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 차장에 이성진 본청 정보화관리관이 승진·임명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재웅 본청 기획조정관,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수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각각 승진·보임됐다.

국세청은 2일 이런 내용의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후 첫 고위직 인사다.

이성진 차장은 행시 41회로 서울청 조사3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등을 거쳤다.

본청 정보화관리관을 맡으면서 인공지능(AI) 전화상담을 주요 세목으로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웅 서울청장은 행시 44회로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부산청 조사1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승수 중부청장은 행시 41회로 개인납세국장·복지세정관리단장 등 본청 주요 국장을 거쳤다. 서울청 조사3국장, 부산청 조사1국장 등 조사 직위도 두루 역임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강성팔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강 청장은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두루 거쳤다.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정용대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이,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김학선 대전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민주원 본청 조사국장은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진우 서울청 조사4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세청은 "비고시 출신을 배려해 8급 특채자를 승진과 동시에 지방청장으로 발탁하는 등 임용구분별 균형 인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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