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AI가 들었다 옮긴다…포스코, 코일 크레인 자동화

입력 2025-10-01 09:39
[AI픽] AI가 들었다 옮긴다…포스코, 코일 크레인 자동화

제각각 크기·형태 선재코일 운송에 AI 기술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포스코그룹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비정형 제품을 크레인으로 자동 운반하는 기술을 개발, 제철소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

포스코DX는 1일 포스코와 협력해 영상인식 AI와 정밀 위치제어 기술 등을 융합, 크기와 포장 형태가 제각각인 선재코일 이송에 크레인 자동 운송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최대 8톤에 달하는 선재 코일 제품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크레인 자동화 기술을 제철소 내 다른 현장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다른 비정형 제품인 후판 크레인의 자동화 구현을 위해 개발한 매수제어 자동화 기술 등에 대한 현장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동화가 어렵다고 여겼던 비정형 제품의 크레인 자동화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냄으로써 포스코그룹의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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