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세무 플랫폼 사회경제적 효과 3조2천억원 창출"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자비스앤빌런즈는 30일 세무 플랫폼 삼쩜삼의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액이 3조2천억원에 달한다는 자체 평가를 내놓았다.
삼쩜삼 리서치랩은 '세무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 추정' 보고서에서 세무앱 출시에 따른 직접적 경제 효과가 2조4천548억원으로 나타났다면서, "2020년 삼쩜삼 출시 이후 지난 6년간 누적 환급신고액 2조139억원을 환급 실현액으로 집계했고, 이를 이용하지 않았을 경우 추산되는 대리 신고 비용 3천957억원과 시간 비용 451억원을 합산했다"고 설명했다.
간접 경제 효과는 소비 진작 효과 4천269억원, 이전 소득 승수 효과 3천832억원 등 8천101억원으로 집계했다.
이전 소득 승수는 정부의 이전지출이 국내총생산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나타내는 개념으로, 환급을 통해 납세자에게 발생하는 이전소득과 논리 구조가 유사하다는 가정 하에 차용했다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채이배 리서치랩 소장은 "세무 플랫폼이 국내총생산 증가뿐 아니라 조세 행정의 효율과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시키는 무형의 효익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AI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국민과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효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