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파나마·케냐·에티오피아 첫 참여 글로벌 철도연수 시작

입력 2025-09-29 11:00
UAE·파나마·케냐·에티오피아 첫 참여 글로벌 철도연수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 철도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공무원 등 철도 관계자에게 철도 정책, 기술 등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제8기 글로벌 철도연수 과정' 환영식을 오는 10월 1일 열고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과정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총 22개국 168명이 참여했다. 이번에는 처음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파나마, 케냐, 에티오피아 4개국 5명을 비롯해 12개국에서 32명이 연수를 받는다.

이들 국가는 철도 인프라 확대 수요가 높아 향후 국내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큰 만큼 K-철도 브랜드 제고와 수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교육생들은 철도경영 및 정책, 철도차량·철도안전시스템에 대해 학습하고 서울 구로관제센터 및 국내 철도기관 견학, KTX-청룡 시승 등을 통해 선진화된 한국 철도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글로벌 철도연수 과정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는 K-철도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우리 기업의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시장 수주 확대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