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김정수 감독 "라인 스왑 대처 자신있다"
"3:2 승리 예상…전날 경기 끝나고 밴픽 연습"
(영종도=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 챔피언 탈환을 노리는 젠지(Gen.G) 김정수 감독이 "한화생명[088350]이 라인 스왑을 활발하게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도 그 정도는 연습을 많이 해서 대처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현장인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젠지는 전날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KT[030200] 롤스터를 상대로 3:0 싹쓸이 승리를 따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이랑 경기하면 항상 풀세트 경기가 많이 나와 3:2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가 끝나고 어떻게 결승전을 준비했는지 묻는 말에는 "개인 연습 외에는 밴픽(선택과 금지) 연습만 하고 휴식했다"며 "한화생명의 챔피언 폭에 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정리해 놓은 티어(우선순위)가 맞는지 한 번 더 보고 점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의 4∼5세트는 최근에 본 적이 없지만, 연습 과정에서 나오는 챔피언이 비슷비슷해 예상이 간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과 높은 자리에서 자주 만나고 있는데, 꼭 이겨서 우승하고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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