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첫 LNG 직도입…토탈서 2028년부터 연간 50만t 공급

입력 2025-09-25 19:03
남동발전 첫 LNG 직도입…토탈서 2028년부터 연간 50만t 공급

강기윤 사장 "우수한 공급 조건 확보"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2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프랑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와 LNG(액화천연가스) 매매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은 토탈에너지스로부터 오는 2028년부터 연간 약 50만t의 LNG를 공급받는다.

남동발전이 해외 원 공급사로부터 LNG를 직접 사는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적 연료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이번 계약으로 도입하는 LNG가 석탄 화력발전소인 삼천포 3·4호기를 대체해 건설되는 고성 천연가스 발전소에 공급돼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기윤 사장은 "중대한 에너지 전환 시기를 앞두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와 LNG 도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공급 조건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가 LNG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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