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인천 구산중 '독거노인 돕는 AI 아바타'
여수서초·신대초·순천도사초 교사팀 '고흥만 큰기러기 탐구'도 대통령상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독거노인과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AI) 아바타를 개발한 인천 구산중학교 학생들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 초·중·고 학생과 교원·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학생부 대통령상은 구산중 2학년 홍태민, 채효림 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출품한 '인공지능 컴패니언 개발 연구 프로젝트 앨리스(A.L.I.C.E)' 작품이 받았다.
기존 정보 제공 중심 AI와 달리 정서적 교류에 중점을 두어 사람과 유사한 계층 기억 시스템, 감정 기반 대화, 실시간 감정 표현 등 기술을 구현했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감안해 로컬 서버 기반으로 구축하고 사회적 요구를 결합한 AI를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원·일반부에서는 구스다운 팀(여수서초 김윤하 교사, 신대초 안호정 교사, 순천도사초 최성희 교사)의 '고흥만 큰기러기의 개체 수 증가 및 행동 특성 중심 탐구 학습자료 개발' 작품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학생부에서 도플러 팀(충북고 3학년 유승준, 이현수 학생)의 '이동하는 소음을 지워라! : 도플러 환경에서 최적화된 소음제거 모델 설계'가, 교원일반부에서 남대전고 류재환 교사의 '폐자원을 활용한 몰입형 천문학 학습 공간 구축에 관한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0점, 특상 75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12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5일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심을 바탕으로 주변의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였다"며 "앞으로 이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전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해 과학기술 진흥과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