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쿠웨이트·사우디서 용역 4건 수주…수주액 470억원

입력 2025-09-25 10:02
한미글로벌, 쿠웨이트·사우디서 용역 4건 수주…수주액 470억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최근 중동 지역에서 4건의 용역을 잇달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공동주택·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공사 감리 용역 3건을 동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액은 약 310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남서쪽 외곽 지역에 1천600가구의 공동주택 등을 짓는 프로젝트와 압둘라 시티 내 서부 지역 도로·기반 시설을 짓는 공사의 감리와 사업 컨설팅 용역을 맡는다.

아울러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그린 리야드 그룹7 프로젝트 PM 용역'을 160억원에 수주했다.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는 대규모 도시 재생 사업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한미글로벌은 7구역 약 22km의 녹지 공간 조성 사업 프로젝트 관리·감독과 품질 관리 등 발주처의 건설 사업 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한미글로벌이 최근 중동 지역에서 따낸 용역 4건의 수주액 47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해외 매출의 약 19%에 해당한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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