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유경선 회장, CNN 회장과 회동…"YTN·CNN 관계 강화"

입력 2025-09-24 16:10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 CNN 회장과 회동…"YTN·CNN 관계 강화"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진그룹은 최근 유경선 회장과 CNN월드와이드 마크 톰프슨 회장이 회동했다고 24일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톰프슨 회장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와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CNN과 YTN은 아시아·북미 간 주요 뉴스 파트너십을 맺은 협력사다.

CNN 측은 한국·동아시아 관련 뉴스 수급에서 YTN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K-컬처와 글로벌 이슈에 긴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고 그룹은 전했다.

유 회장은 "YTN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며 저널리즘 본연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뉴스 파트너로서 CNN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디어 산업은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요구받는다"며 "콘텐츠 중심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두 회사 회장의 회동에는 CNN에서 필 넬슨·엘라나 리 수석 부사장과 이소현 한국 총괄이, 유진그룹에서는 유석훈 혁신 부문 사장과 유진이엔티 강희석 대표가 배석했다.

양측은 콘텐츠 공동 활용, 인공지능(AI) 시대의 저널리즘 윤리·신뢰 회복 전략, 디지털 플랫폼 협업, 연성 뉴스 콘텐츠와 광고 결합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고 그룹은 밝혔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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