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9개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입력 2025-09-24 15:36
중기부, 29개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AI·바이오·여행 등 현지서 투자 면담·IR 등 진행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투자기관이 선발한 한국 중소벤처기업 29개사의 중동 진출 지원 사업 현지 일정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의 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사우디 투자부를 포함한 7개 사우디 정부 기관이 지난 8월 말 방한해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여행·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 등 4개 분야의 2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중기부는 현지 일정을 위해 주사우디대사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9개 기관과 'K-원팀'을 구성해 참여 기업들의 성공적인 중동 진출을 돕는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현지 주요 기관과 기업들을 방문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사우디 주요 투자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한다.

또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사우디 정부 기관과 유력 기업들과의 1대1 면담을 진행한다.

사우디 투자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이 직접 주선한 이번 면담을 통해 현지 진출과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양국 정부의 협력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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