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되찾기서비스 활용 AI 합성데이터 개방…공공기관 최초
이달 중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활용한 인공지능(AI)용 합성데이터를 만들어 국민에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송금인의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되찾아주는 '되찾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58만여 건(국민의 나이, 성별, 송금액 등)의 데이터를 적법하게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신기술을 활용해 합성데이터로 생성한 것이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분석과 유사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새롭게 생성한 가상 데이터다.
예보는 이달 중 합성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하고, 공공기관 공동활용데이터 등록관리시스템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예보는 "공공기관으로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국민 누구나 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AI 시대에 부응하는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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