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재무안정성 강화"

입력 2025-09-22 11:15
리딩투자증권, 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재무안정성 강화"

주주환원정책 강화도…"당기순이익 40%, 배당·자사주 매입 배정"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리딩투자증권은 22일 자본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리고 "이번 증자는 상환 전환 우선주 상환 및 소각을 통해 신용등급 평가절하 요인을 제거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발행가는 주당 500원이며 주주 외 제삼자에 대한 실권주는 발행하지 않는다.

청약은 오는 24일 우리사주조합 우선 배정분부터 진행되며, 오는 25∼26일 이틀간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유상증자 조치는 자본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공개(IPO) 추진 기반을 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리딩투자증권은 이날 "당기순이익의 40% 내외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배정해 자기자본 확장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는 "2020년 이후 연평균 7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 보통주 배당률을 높이고, 매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유동성 확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