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3사, 미국 참전용사·가족 초청 감사 행사
보훈부, 다섯 가문에 '한미동맹 명문가상' 수여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화그룹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등을 지난 18∼20일 경남 창원 사업장으로 초청해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가보훈부의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일환으로 미 해군 간호사로 복무한 로이스 R. 귄(98), 미 육군 하사로 참전한 로버트 M. 마르티네즈(94) 등 참전용사, 주한미군 복무 장병, 가족을 포함한 약 8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원 사업장에서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무기 체계 시연을 관람하고 일부는 K9을 시승했다.
보훈부는 대(代)를 이어 대한민국에서 복무한 다섯 가문에 '한미동맹 명문가상'도 수여했다.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방산기업으로서 전쟁 영웅을 기억하고 한미동맹의 소중한 가치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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