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루닛, 애질런트와 AI 동반진단 설루션 공동개발

입력 2025-09-22 09:53
[AI픽] 루닛, 애질런트와 AI 동반진단 설루션 공동개발

임상시험부터 항암제 신약 개발까지 공동 대응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루닛[328130]은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동반 진단(CDx) 설루션을 공동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질런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사용하는 각종 분석 설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공동개발에서는 루닛의 AI 기술력과 애질런트의 조직(Tissue) 기반 진단 역량을 결합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바이오마커 분석 수요에 대응하는 첨단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협업 초기에는 임상시험에서 활용될 AI 설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개발과 함께 동반진단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애질런트의 글로벌 진단 플랫폼과 루닛의 검증된 AI 병리 분석 기술이 결합하면 제약사들이 이전보다 훨씬 정확하고 신속하게 신약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나 그린 애질런트 임상진단사업부 총괄은 "루닛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AI 기반 동반 진단 설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정밀 의료 확산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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