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무안경 3D 성능평가표준 제안

입력 2025-09-22 11:00
한국,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무안경 3D 성능평가표준 제안

제주서 22∼26일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26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IEC TC110)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평가 기술에 관한 신규 표준안 2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워 몸, 옷, 가구 등 불규칙한 곡면에도 붙일 수 있어 미래에 각종 스마트 기기부터 패션 제품까지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생생한 시각적 체험을 요구하는 영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우선 적용 중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 기술 기반의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을 국제표준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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