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후원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황리 개최
대상 '그린앙상블' 등 본선 6개팀에 총 2천여만원 상금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GMF는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다. 지금까지 총 290개팀 3천여 명의 발달장애인 음악가가 참여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1천여 개의 객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발달장애인 연주팀 6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그린앙상블'이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앙상블 라비앙클', 우수상은 '아리아 포맨'과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 장려상은 '헬리오스 현악앙상블'과 '미라클앙상블' 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본선 무대를 밟은 6개팀은 총 2천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역대 GMF 수상팀들은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전국 순회 문화콘서트 개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 전문 음악인으로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와 국내 발달장애인 연주팀으로 제2회 'GMF 인 헝가리'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2023년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거점 사업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GMF 인 USA'를 개최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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