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인하 재개에 하락…내림폭은 제한적(종합)

입력 2025-09-18 17:19
국고채 금리, 美인하 재개에 하락…내림폭은 제한적(종합)

3년물 연 2.403%로 1.5bp↓…10년물은 3.1bp↓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하면서 1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 영향으로 내림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56%로 3.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0bp, 1.8bp 하락해 연 2.544%, 연 2.37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58%로 3.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6bp, 2.5bp 하락해 연 2.667%, 연 2.544%를 기록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간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인하했다. 9개월 만의 금리 인하 재개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금리 인하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나 점도표 등으로 미뤄볼 때,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점진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고용이 급격히 나빠져 기준금리 인하를 가파르게 진행하거나 경기 침체를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 점진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재개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고채 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하락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3천410계약 순매수하고, 10년물 국채 선물은 736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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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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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262 │ 2.266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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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370 │ 2.388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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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403 │ 2.418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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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544 │ 2.564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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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756 │ 2.787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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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758 │ 2.788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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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667 │ 2.693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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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544 │ 2.569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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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373 │ 2.380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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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868 │ 2.881 │ -1.3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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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560 │ 2.57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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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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