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 FE·탭 S11·버즈3 FE 19일 출시

입력 2025-09-18 09:43
삼성, 갤럭시 S25 FE·탭 S11·버즈3 FE 19일 출시

S25 FE 출고가 94만6천원…AI 기능 전면 탑재

탭 S11 S펜 필기감 개선, 버즈3 FE 실시간 통역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9일 스마트폰 '갤럭시 S25 팬에디션(FE)'과 태블릿, 무선 이어폰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갤럭시 S25 FE 모델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S시리즈'의 주요 프리미엄 성능을 담아내면서도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내린 기종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모델은 최신 '원(One) UI 8'을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AI 기능을 지원한다.

6.7형 120Hz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칩셋, 전작 대비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천900mAh 배터리를 장착해 성능과 사용 시간을 끌어올렸다.

색상은 네이비·아이스블루·화이트·제트블랙 등 4가지로 출시되며, 저장 용량은 256GB 단일 모델이다. 출고가는 94만6천원이다.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했다.

울트라 모델은 5.1㎜ 두께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새롭게 육각형으로 디자인된 S펜은 그립감과 필기감을 개선했다.

가격과 저장 용량에 따라 울트라 모델은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기본형인 S11 모델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전작보다 커진 스피커와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적용해 음질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AI 비서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 확인이나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 '실시간 통역' 기능을 통해 외국어 콘텐츠를 모국어로 듣거나 외국인과 대화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그레이 2가지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9천원이다.

삼성전자 한국 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가지 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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