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자산운용, 2조원 규모 유럽 인프라 대출펀드 모집 완료

입력 2025-09-17 11:41
맥쿼리자산운용, 2조원 규모 유럽 인프라 대출펀드 모집 완료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글로벌 대체 자산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이 처음 출시한 유럽 인프라 대출 펀드(MEID)를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MEID의 모집 금액은 12억 유로로 한화로는 약 1조9천200억원 규모다. 우수한 인프라 대출 자산 투자 펀드를 찾는 보험사들의 수요를 겨냥해 출시한 상품이라고 맥쿼리자산운용은 소개했다.

MEID는 24개 유럽 인프라 대출 투자로 구성됐으며 투자 분야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데이터 센터 등 디지털, 교통 관련 자산 등으로 다양하다.

맥쿼리자산운용 측은 "인프라 대출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며 "인프라 대출은 기업 대출과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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