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운영사 신규 모집…지역 창업 활성화 우대
추가 30여개사 선정…16∼30일 신청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새로운 운영사를 16∼3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있는 투자사에 최대한 가점을 부여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팁스 프로그램 전 단계에서 추천 실적이 우수한 투자사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또 성과 관리를 위해 신규 선정된 운영사는 2년간 '예비형 운영사'로 활동하며 평가를 거쳐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한다.
현재 120개 운영사가 활동 중이며, 이번에 30개 안팎의 운영사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천700여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유입돼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더 많은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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