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무단 소액결제 사태 사과' KT, 이틀째 약세 마감(종합)

입력 2025-09-12 16:11
[특징주] '무단 소액결제 사태 사과' KT, 이틀째 약세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사과한 KT[030200] 주가가 12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서도 연이틀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이날 전장보다 1.72% 하락한 5만1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는 전날 1.15% 떨어진 5만1천600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의 원인으로 주목되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섭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 실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만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조사 결과와 추가 대응 여부가 이용자의 신뢰와 비용 부담 등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봤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