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유체속도 및 압력 제어' 기술 중소기업에 이전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고온 고차압(압력과 압력차이가 큰 상태) 제어밸브에 들어가는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개발 협력사인 삼신밸브에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전한 기술은 '유체속도 및 압력 제어 시스템'으로, 고온 고차압 제어밸브에서 발생하는 공동현상과 진동을 방지하고, 일종의 누적 하중인 피로하중을 줄여 밸브의 안전성을 높인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그동안 외국 회사에서 독점하던 안전등급 제어밸브를 국내 기업도 납품할 수 있게 됐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삼신밸브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국제발명 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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