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대형 방제선 투입해 강릉에 물 1천t 공급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가뭄으로 생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민을 위해 대형 방제선을 투입해 물 1천t(톤)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방제선 엔담호(5천566t급)는 이날 오전 여수에서 물을 채우고 출발해 오후 5시께 강릉 안인항에서 물을 내리기 시작했다.
해수부는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이런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강릉 시민이 겪는 불편을 덜기 위해 급하게 힘을 모았다"며 "강릉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강릉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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