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61주년 기념식…유공자 114명 포상

입력 2025-09-10 06:01
산업단지 61주년 기념식…유공자 114명 포상

'산업단지 수출박람회'도 첫 개최…"정부, 산단 지원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국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의 날 61주년 기념식'을 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의 날'은 1964년 대한민국 제1호 산업단지인 구로수출공업단지가 조성된 날(9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서는 총 114명의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된다.

최고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은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민 대표는 카메라 모듈 국산화와 세계 최초 2M 카메라 개발 등을 통해 누적 수출 38억 달러를 달성한 점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는다.

기념식 행사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도 시작된다.

이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산단 입주기업 300개 사와 해외 바이어(구매자) 90개 사가 1:1 수출 상담, 창업경진대회, 세미나, 회의 등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산업단지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산업단지는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우리 기업의 요람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터전이 될 것이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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