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美소프트웨어 업체와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 '맞손'

입력 2025-09-09 14:38
현대로템, 美소프트웨어 업체와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 '맞손'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로템은 미국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윈드리버의 플랫폼을 활용해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철도 차량 분야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설계 효율성 향상, 납품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개발부터 시험, 검증, 배포에 이르는 과정을 빠르게 반복할 수 있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차량 설계부터 검증,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SDV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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