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서 EV5 등 전기차 7종 공개
2021년 참가 후 4년만에 복귀…'영감의 창' 주제로 전시관 구성
전기차 주요시장인 유럽 공략 본격화
(뮌헨=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는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행사장이 변경된 2021년 행사 이후 4년만에 IAA에 복귀했다.
기아는 '영감의 창(Windows of Inspiration)'이라는 주제로 야외 공간인 IAA 오픈 스페이스에 650㎡ 크기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기아는 전시관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2를 포함해 더 기아 EV3, 더 기아 EV4, 더 기아 EV5, 더 기아 EV6, 더 기아 EV9, 더 기아 PV5 패신저 등 총 7개의 전기차를 전시한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EV5는 기아의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실내 공간과 활용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PV5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함께 전시된 콘셉트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아의 소형 SUV EV2의 콘셉트 모델로, 2026년 유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EV3, EV6, EV9 고객 시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기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지역별 주요 모터쇼에도 지속해 참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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