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어쩔수가없다' 베네치아영화제 수상 불발에 하락 마감(종합)

입력 2025-09-08 16:20
CJ ENM, '어쩔수가없다' 베네치아영화제 수상 불발에 하락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수상이 불발되면서 CJ ENM[035760] 주가가 8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CJ ENM은 전장 대비 2.45% 내린 7만1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6만9천100원(-6.11%)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줄였다.

이날 기관이 해당 종목을 17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지난 주말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베네치아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미국 감독 짐 자무시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앞서 박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평단의 호평으로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수상이 불발되면서 실망감에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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