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연내 IT에 300억원 추가 투자…"거래 안정성 강화"

입력 2025-09-04 11:29
키움증권, 연내 IT에 300억원 추가 투자…"거래 안정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이 주식거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고자 연내 정보기술(IT) 부문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키움증권은 4일 ▲IT 투자 확대 ▲IT 인력·조직 강화 ▲IT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를 골자로 하는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매년 꾸준히 지출하는 약 1천억원 규모의 전산 비용과는 별개로 IT 관련 부문에 연말까지 3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추구한다.

IT 인프라 검증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안정성·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아울러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 분석 및 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인력은 내부적으로 자체 충원한다.

이외에도 고객과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져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는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받는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정보 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한다.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 시도 조기 탐지와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들이 더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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