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오늘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제주서 개막
한성숙 장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3∼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Global Startup Day in Jej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지속가능', '포용적 성장'이라는 장관회의 의제를 현장에 구현한다는 목표로 마련했다고 중기부가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이날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개막식'과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가, 4일에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이 개최된다.
올해 '도전! K-스타트업'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천377개 팀이 참가해 225개 팀이 제주에서 본선 경쟁을 시작한다. 우승팀에는 최대 3억원의 상금을 준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는 40개 해외 스타트업과 졸업 기업, 국내 투자자들이 모여 교류한다.
베트남과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들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투자기관이 직접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 전략을 설명하는 '리버스 IR'도 진행된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에는 전 세계 70여개 해외 기관이 참석하며, 투자 동향과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간의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한다.
한성숙 장관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연결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PEC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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