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인천점, 여성패션관 새단장…"2030 선호 브랜드 유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의 여성패션관을 새단장(리뉴얼)해 오는 4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여셩패션관은 인천점 3층에 6천600㎡(2천평) 규모로 79개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20·3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점은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20·30대가 많다.
이에 이 세대를 타깃으로 여성패션 매장을 재구성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인기를 끄는 트리밍버드와 드파운드, 세터, 시티브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8개를 신규로 선보인다.
이 밖에 인천 상권 최초로 루에브르, 드로우핏 등을 입점시켰다.
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임시 매장도 연다.
첫 임시 매장은 여성복 브랜드 '헌치'로, 오는 4∼17일 운영한다.
인천점은 여성패션관이 지난 4월 같은 층에 문을 연 프리미엄 키즈관과 시너지를 내 20·30대 고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까지 아우르는 복합 쇼핑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점은 지난 2023년 12월 프리미엄 식품관과 작년 8월 프리미엄 뷰티관을 각각 리뉴얼했다. 올해는 4월 프리미엄 키즈관에 이어 이달 여성패션관을 새단장했다.
인천점은 리뉴얼에 따라 작년 신규 고객이 약 20% 증가했고 경기 부천시와 시흥시 등 인접 지역 수요까지 끌어와 인천 외 지역 매출도 약 10% 늘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키즈관이 문을 연 뒤 이곳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문을 연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은 일평균 구매 고객 수가 1천명에 달한다.
인천점은 하반기에도 리뉴얼을 진행하고, 연말에 해외 패션 브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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