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풍력발전株, 공공 해상풍력 사업 본궤도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풍력 발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2일 장 초반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니슨[018000]은 전 거래일 대비 16.33% 오른 1천218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1.01%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해상풍력 사업 관련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공공 주도형 해상풍력 사업 4개의 사업자를 선정해 전날 발표했다.
공공 낙찰 사업은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단지(사업자 한국해상풍력), 한동·평대해상풍력(동서발전 등), 다대포해상풍력(남부발전 등), 압해해상풍력(한국전력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은 모두 두산에너빌리티의 10MW 대형 터빈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남권 해상풍력도 향후 두산에너빌리티 또는 유니슨 두 곳 중 하나의 국산 터빈을 선택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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