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대외재료 경계감에 일제히 상승(종합)
3년물 연 2.435%…8월 美고용지표 대기하며 관망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고채 금리는 1일 미국의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우며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3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7%로 3.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bp, 1.8bp 상승해 연 2.597%, 연 2.37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84%로 2.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7bp, 2.7bp 상승해 연 2.780%, 연 2.66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1만862계약 순매수하고, 10년 국채 선물은 3천917억원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 등 국내 주요 재료들이 소진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대외지표로 눈을 돌린 상태다.
특히 현지시간 5일 발표될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는 모양새다.
만일 8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할 수밖에 없다. 시장은 비농업 고용이 전달 대비 7만8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미 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올랐었는데 국고채 금리도 이런 분위기에 연동돼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내일 있을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장기물 금리 상승에 한몫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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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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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253 │ 2.248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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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372 │ 2.354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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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435 │ 2.426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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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597 │ 2.583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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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847 │ 2.815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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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884 │ 2.856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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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780 │ 2.753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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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667 │ 2.640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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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377 │ 2.370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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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913 │ 2.906 │ +0.7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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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530 │ 2.53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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