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 개설…유로화 조달 창구

입력 2025-09-01 11:10
한국산업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 개설…유로화 조달 창구

한국계 기업 지원 등 역할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1일 프랑크푸르트지점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외환위기 여파로 철수한 지 26년 만의 재진출이다.

프랑크푸르트지점은 현지에서 유로화를 직접 조달해 유럽 내 한국 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독일 현지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 기반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유럽 내 자동차, 배터리, 타이어 업종의 국내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 현지법인의 유로화 조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대형 은행 및 주립은행과 협업하고 독일 특화 대출상품 등을 취급해 독일의 주요 기업들과 거래를 개시하고 우량 외화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지점은 현지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과 유럽 내 그린 펀드 투자 등 그린 파이낸스 분야 특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지점 개설로 북미-아시아-유럽 주요 금융 중심지에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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