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상담받고 선물도'…무신사 뷰티 팝업 가보니
40개 브랜드 참여…뷰티 클래스·게임 등 즐길 거리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당첨! 마스크팩, 마스카라 선물 받으세요."
28일 오후 성수동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이곳에 마련된 한 화장품 업체 부스에서는 룰렛(원판 돌리기) 게임이 한창이었다. 제품을 직접 볼 수 있고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무신사는 오는 29일 팝업 스토어 개소를 하루 앞두고 기자와 인플루언서 등에게 현장을 미리 선보였다.
매장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성지'이자 떠오르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수동에 2층 규모로 마련됐다. 1층과 2층을 합쳐 660평에 달하는 공간에는 뷰티와 식품 브랜드 40개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제품을 선보였다.
또 각 브랜드는 '피부 진단'과 '나만의 향기 찾기', '모공 청소 게임'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40개 중 뷰티만 36개인데, 86%가 중소 규모의 인디 브랜드이고, 28%는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는 신진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판로로 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더럽'(No The Love)의 부스를 열어, 오프라인에서는 처음으로 칫솔과 치약 등 제품을 선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 매장에는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며 매장 곳곳을 소개했다.
뷰티 클래스에서는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컬러 진단과 제품 추천, 피부 고민 상담 등을 진행한다.
고객이 자신의 화장품을 소개하는 자리와 '뷰티 ID 카드'를 만드는 공간도 각각 마련됐다.
또 매장에는 고객이 단백질 음료 등을 마시고 쉴 수 있는 자리도 있다.
매장 내 5개 카테고리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참여 브랜드의 제품으로 구성된 48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팝업 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티켓은 무신사 앱과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
무신사는 성수동 내 주요 뷰티 브랜드, 식음료 매장들과 제휴해 행사 기간 쿠폰을 나눠주고 제품 체험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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